3일 오전 인천에 매서운 찬 바람이 불자 시민들이 본격적인 겨울 복장을 갖춘 채 출근길에 나섰다.
인천 내륙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거리 곳곳에서는 두꺼운 패딩과 장갑 차림을 한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8시쯤 찾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일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다.
역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은 연신 입김을 내뿜으며 대부분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배종우 씨(33)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쌀쌀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확실히 겨울이 온 것 같다"며 "아침에 너무 춥길래 올해 처음으로 패딩을 꺼내 입었다"고 말했다.
배 씨를 비롯해 주안역 일대에서 보인 시민 중에는 무릎 아래까지 덮는 롱패딩 차림을 한 시민도 보였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강화와 옹진을 제외한 인천 내륙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의 지역별 기온은 부평구 2.1도, 서구 경서동 0.2도, 연수구 송도 1.6도, 중구 1.3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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