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1일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 주석을 위해 이 대통령은 ‘본비자’ 나무로 만든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 원형쟁반을 선물했다. 시 주석이 바둑을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한국과 중국에서 인정하는 최고급 소재로 바둑판과 함께 한국 전통 문양을 정교하게 조각한 본비자 조각 받침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나전칠기 자개 원형쟁반은 우리의 전통 기법으로 만들었다. 대통령실은 “나전은 1000년 전 고려 때부터 장인들의 세심한 손끝으로 이어 온 전통 공예”라며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한중간 우호관계를 지속해서 계승,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중 경제협력과 관계 복원 및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 등에 관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정상 간 친교를 다지기 위한 시간은 별도로 마련됐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핵추진잠수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44.jpg
)
![[기자가만난세상] 한 줄의 문장을 위해 오늘도 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04.jpg
)
![[세계와우리] 멀어진 러·우 종전, 북핵 변수 될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31.jpg
)
![[삶과문화] 공연장에서 만난 안내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767.jpg
)





![[포토] 윈터 '깜찍하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1/300/2025103151454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