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이 오랜 연인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공개 열애 약 6년 만이다.
1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옥택연이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혼식은 내년 봄,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옥택연도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펜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PM으로 데뷔하고 벌써 19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19살에 ‘슈퍼스타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항상 함께 해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이렇게 늘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저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며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제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2PM의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옥택연은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여성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건네는 듯한 사진이 확산되며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소속사는 “좋은 시기가 오면 결혼하지 않을까 싶지만 당장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로써 옥택연은 2PM 멤버 황찬성에 이어 두 번째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2008년 2PM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빈센조’, ‘하트비트’ 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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