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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이재용·정의선에 선물한 日위스키 뭐길래…“벌써 품절대란”

입력 : 2025-10-31 15:31:48 수정 : 2025-10-31 15:31:48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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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앞두고 준비한 선물한 일본 위스키 ‘하쿠슈’가 국내 주요 유통 채널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깐부치킨 매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치킨 회동 중 받은 선물을 취재진에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젠슨 황 CEO는 서울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에서 두 회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직접 사인을 담은 하쿠슈 위스키를 선물했다.

 

이 제품은 일본 주류업체 산토리에서 생산한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이다. 셰리의 달콤한 향과 훈연된 나무 향 등이 어우러져 복잡하면서도 재패니즈 위스키 특유의 조화로운 맛이 느껴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쿠슈 DR'과 '하쿠슈 12년산' 제품이 주요 판매처에서 품절을 기록했다. 와인앤모어 앱 화면 캡처

그가 선물한 ‘하쿠슈 25년산'은 시중가가 700만원 안팎에 달하는 희귀 위스키로 알려져 있다. 이미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소문이 나면서 중고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쿠슈 위스키와 함께 선물한 엔비디아 초소형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역시 국내 출시가가 715만원에 달한다. 지난 7월 출시됐으며, 1500대 한정 판매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

황 CEO와 두 회장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면서 두 제품 모두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하쿠슈 25년산이 초고가 위스키인 만큼 국내 주요 판매처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하쿠슈 DR’과 ‘하쿠슈 12년산’ 등이 품절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에서는 하쿠슈DR 제품이 품절됐으며 신세계L&B가 운영하는 와인앤모어에서도 하쿠슈DR과 하쿠슈 12년산 제품이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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