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PPS-2호기 준공… 연 1만3600t 생산체계 구축

입력 : 2025-11-01 07:08:46 수정 : 2025-11-01 07:08:45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이 차세대 첨단소재 시장을 선도할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2호기’ 준공식을 31일 열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무재해 달성과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 혁신, 지속 가능 생산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서 열린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2호기’ 준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준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이번에 완공된 PPS-2호기는 2022년 투자협약 체결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건립된 신규 생산 시설이다. 전기차·반도체·전자부품 등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내열성·경량화 소재 ‘PPS’를 생산한다. PPS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 들어선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공정 시스템을 갖춰 저비용·고품질·고성능 생산설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첫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둥지를 튼 도레이첨단소재 공장 전경. 새만금개발청 제공

특히 이번 증설로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은 연간 5000t의 PPS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해 총 1만3600t 규모의 생산 체계를 완성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준공식에서 “도레이첨단소재는 새만금 최초의 외투기업으로서 지난 10여 년간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해 왔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이 새만금 산업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있어 새만금을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TORAY) 그룹의 한국법인으로 1999년 설립됐으며, 고기능 필름과 수처리 필터, 회로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군산 외에도 구미, 안성 등 전국 9곳에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오피니언

포토

나나 매혹적인 자태
  • 나나 매혹적인 자태
  • 아이들 미연 '너무 사랑스러워'
  • 조윤수 '사랑스러운 미소'
  • [포토] 윈터 '깜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