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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국세수입 289.6조원… 2024년보다 30조원 더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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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1 07:07:26 수정 : 2025-11-01 07:07:25
세종=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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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대비 진도율 77.8%

올해 9월까지의 국세수입이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0조원 이상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9월 국세수입은 지난해 9월보다 5조7000억원 증가한 2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3조6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 실적이 개선된데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해당하는 대기업 가결산이 올해부터 의무화되면서 법인세 중간 예납 분납분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부가가치세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부가세 납부기한 연장분이 지난달 걷히고 수입액이 늘면서 9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근로자 수와 총 급여 지급액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 효과 등으로 1000억원 감소했으나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영향 등으로 2000억원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으로 국세는 289조6000억원 걷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조300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대비 진도율은 77.8%다. 결산 기준 지난해 진도율(75.9%)보다 높고 최근 5년 평균(77.7%)과 비슷하다. 특히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21조4000억원 늘어난 76조원 걷혔다.

 

소득세 수입도 근로소득세 증가에 해외주식 호황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로 작년보다 10조2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로 4000억원 줄었고, 증권거래세율 인하 효과로 증권거래세는 1조5000억원 감소했다.

 

정부는 향후 국회 세법 논의 과정에서 개정된 사항 등을 반영해 세수 추계를 갱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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