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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셔틀외교 이어가며 새로운 한·일관계 미래 열 것” [2025 경주 에이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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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31 11:29:29 수정 : 2025-10-31 11:29:28
경주=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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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의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1일 페이스북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전날 첫 한·일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고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고대부터 깊은 교류의 역사를 쌓아온,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라며 “ 워낙 가깝고 오래된 사이다 보니 마치 가족관계처럼 정서적인 상처를 입을 때도 있다”고 썼다. 이어 “하지만 이웃임을 부정할 수도, 협력의 손을 놓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첫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다카이치 총리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앞서 “한국은 일본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지금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언급한 것을 짚고, “한·일 관계에 대한 저의 견해와 정확히 일치하는 말씀을 남겼다”고도 썼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의 셔틀외교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셔틀외교를 이어가며 새로운 한·일관계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카이치 총리님, 다음에는 일본의 지방 도시에서 뵙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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