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및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회의와 관련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남은 최고의 협상이자 최대 성과”라고 자축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상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도움되는 최상의 협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 3500억 달러 현금 선불 투자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2000억 달러 10년 분할 목표로 바꿨고 1500달러는 우리 조선업에 도움되는 마스가 금융 보증 형태로 전환했다. 선불을 할부로 바꿔내면서 우리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했다”며 “이것이 바로 애국”이라고 했다. 그는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율은 15%로 낮추되 농축산물을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는 정부 발표를 놓고는 “그야말로 엄지 척이 절로 나오는 최대의 성과”라고 했다.
정 대표는 또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받은 것은 놀라움 그 자체”라며 “이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차분히 설득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승인했다는 것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대담한 승부수가 이뤄낸 쾌거”라며 이 대통령에 “참으로 똑똑한 협상가다. 자랑스럽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APEC 정상회담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나면 그 다음은 국회의 시간, 국회의 차례”라면서 ”민주당은 이번 한·미 관세 협상안이 즉시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하루라도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4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한국 경제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BR)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이 지금 3.4인데, 우리는 아직 1.2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OECD 평균에 수렴하게 된다면 종합주가지수 6,000을 넘어 그 이상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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