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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품절되겠네”…‘완판남’ 이재용 회장, ‘치맥 회동’서 입은 재킷, 어디 제품?

입력 : 2025-10-31 16:44:09 수정 : 2025-10-31 17:01:49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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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갤럭시 란스미어’, 정의선 ‘브루넬로 쿠치넬리’ 착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깜짝 치맥(치킨+맥주)’ 회동 이후 세 사람의 패션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은 전날 삼성동 치킨집에서 ‘치맥’ 만찬을 즐겼다. 황 CEO가 한국의 치맥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고 해 직접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회장은 쌀쌀한 날씨에 입기 좋은 ‘블루종’ 아우터를 착장하고 등장했다. 해당 재킷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갤럭시의 프리미엄 라인 ‘란스미어’의 인조스웨이드 블루종 제품으로, 이 회장은 애쉬 컬러를 착용했다. 

 

서울 한남점을 비롯한 전국 란스미어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SSF샵에서 89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블루종 재킷은 매년 간절기에 수요가 꾸준하다”며 “카라가 없는 형태라 답답하지 않으면서 보온성을 극대화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종은 짧은 길이와 니트 옷깃, 허리 밴딩 등을 특징으로 하는 바람막이 재킷이다. 가을이나 겨울 직전에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고 한겨울이 되면 가디건처럼 겹쳐 입을 수도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가 30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치맥' 회동 중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

평소 연예인 못지않은 ‘완판남’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UAE 수도 아부다비 출장길에서 입은 란스미어골프 패딩 제품을 입어 화제가 된 바 있다. 2022년 베트남 출장 때 이 회장이 착용한 빈폴골프 패딩 조끼는 곧바로 품절됐으며, 한 차례 리오더된 후 또 다시 완판됐다. 

 

정 회장이 착용한 조끼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구스다운 제품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국내 브루넬로 쿠치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라와 있지 않지만, 이 브랜드의 구스다운 조끼 가격은 300만~5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젠슨 황 CEO는 시그니처룩으로 꼽히는 가죽재킷과 버버리 반소매 티셔츠를 착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저녁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

 

한편, 이 자리에서 젠슨 황 CEO가 이 회장과 정 회장에 건넨 선물도 화제가 됐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이 회장, 정 회장에게 미리 준비한 하쿠슈 위스키를 선물했다. 이 제품은 일본 주류업체 산토리에서 생산한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이다. 이 선물은 황 CEO의 딸 매디슨 황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 CEO가 선물한 ‘하쿠슈 25년산’은 시중가가 700만원 안팎에 달하며,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하는 희귀 위스키로 알려져 있다.

 

이날 하쿠슈 위스키와 함께 선물한 엔비디아 초소형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역시 국내 출시가가 715만원에 달한다. 지난 7월 출시됐으며, 1500대 한정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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