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날갯짓을 하고 있다.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단원구 신길동 434번지 일원 61만4451㎡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신길 일반산업단지 인근에 다시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을 내린 지역에서 계획 변경에 따라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지분할 등의 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을 맡은 ‘신길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해 개발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쯤 윤곽이 잡히면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이 예상된다. 278.947㎡ 규모의 이 산단은 2028년 착공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경기테크노파크 등 200여개 첨단산업 기업이 집적된 산·학·연·관 클러스터인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확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시는 이곳에 2035년까지 4105억원을 투입,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안산을 글로벌 첨단산업벨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생산유발 효과 2조2000억원, 고용유발 1만2000명을 목표로 한다.
이민근 시장은 이를 가리켜 “단순한 도시 개발이 아니라 안산의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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