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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추경호, 진술 거부 안 해… 공범 수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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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30 17:06:13 수정 : 2025-10-30 17:06:12
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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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30일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계엄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 피의자 조사에 출석해 대부분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충분한 질의답변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또한 박 특검보는 추가 조사 계획을 묻는 질의에는 “현 단계에서 한 번인지, 두 번인지 (조사 횟수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 이후 한동훈 전 대표와 일부 현역 의원 등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과 참고인 조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도 전했다. 박 특검보는 “기소 전 증인신문은 추 전 원내대표뿐 아니라 (다른 의원들의)공범 여부와 관련된 부분도 있다”며 “오늘 추 전 의원 조사와 별개로 (다른 의원들에 대한) 기소 전 증인신문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를 가급적 오후 9시 이전에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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