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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번영 위해 긴밀 교류·협력”… 한중 광역단체장 공동선언

입력 : 2025-10-29 16:20:30 수정 : 2025-10-29 16:20:29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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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시도지사협의회·中인민대외우호협회,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를 함께 개최해 한층 긴밀한 교류와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29일 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2일차인 이날 공동선언이 이뤄졌다. 공동 선언서엔 ‘양국 지방정부는 지역의 성장과 상호 번영을 위해 정책·행정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 발굴과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한다’, ‘경제 협력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해 공동 발전의 토대를 강화한다’, ‘지방정부 간 공동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교류 네트워크를 더 확대해 나가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9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참석자들 모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공

이 회의엔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광역시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균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유민봉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인훙 장시성 서기 등 6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유정복 협의회장과 인훙 장시성 서기 등 한중 대표단을 만나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가 국가 간 협력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견인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개회식에서 “한중 관계가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간 교류는 양국 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은 “한중 간에는 많은 자매도시들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양국 지방정부의 공동 이익과 번영을 위해 협회도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제4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는 2027년 중국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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