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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가 함께 아동 안전 챙겨”…광명시 ‘광명안전단’ 출범

입력 : 2025-10-29 11:48:31 수정 : 2025-10-29 11:48:31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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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를 겪은 경기 광명시가 지역사회 안전을 챙기기 위해 잰걸음하고 있다. 첫 대상은 전국적으로 유괴 시도가 빈발하는 아동이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아동범죄 예방활동을 수행하는 ‘광명안전단’ 발대식이 열렸다.

박승원 광명시장 등 참가자들이 28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광명안전단’ 발대식에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안전단은 아동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자 광명지역 주민과 시민단체가 함께 아동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다. 발대식에는 19개 동 주민과 자율방범연합대, 함께하는시민,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 등 관내 유관단체 활동가 등 298명이 참여했다.

 

단원들은 동별 특성에 맞게 학교 등하굣길, 주택가, 학원가, 놀이터 등을 2인 1조로 순찰하고 아동 안전 취약지역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아동범죄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광명안전단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치고, 12월 시의회 심의를 거쳐 조례 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참여와 연대가 아이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공동체 협력 기반의 아동 안전망 구축을 위해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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