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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올해 경제성장률, 1% 이상 될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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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9 11:03:02 수정 : 2025-10-29 11:03:01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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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저희가 (8월에) 예상한 0.9%가 아니라 1% 이상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뉴스1

한은은 전날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지난 8월 한은 전망치(1.1%)보다도 높다.

 

3분기 깜짝 성장은 민간소비 등 내수가 견인했다. 전체 1.2% 성장 중 내수가 1.1%포인트, 순수출이 0.1%포인트 기여했다. 내수중에서도 민간소비가 1.3% 늘며 2022년 3분기(1.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4분기 성장률이 -0.1∼0.3%면 연간 1%(0.95∼1.04%)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4분기 성장률을 0.2%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3분기) 소비쿠폰 효과도 있었고 수출도 좋았다”며 “4분기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단기적으로 미국 관세 협상에 따라 경제가 변할 상황”이라며 “1% 넘는 성장률이 되더라도,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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