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국정감사 초기 주목받았던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조희대 대법원장보다 이번주 검색량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개막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보다 최 위원장 검색량이 앞섰다.
28일 네이버 검색량 분석 서비스인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전날 최 위원장 검색지수는 38, 김 실장은 20, 조 대법원장은 3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사이 3인 중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3일 김 실장 검색 건수를 100으로 뒀을 때 전날 최 위원장의 상대적인 검색량이 38이었다는 의미다.
김 실장과 조 대법원장에 비해 검색 횟수가 저조했던 최 위원장은 지난 20일에서 21일로 하루 사이에 검색지수가 4에서 27로 뛰었다. 20일은 과방위가 MBC를 상대로 비공개 국감을 진행한 날로, 당일 최 위원장이 편파 보도를 이유로 MBC 보도본부장을 국감장에서 퇴장 조치했다. 이후 26일과 전날 검색이 다시 늘었는데 이는 자녀 결혼식 축의금을 돌려주는 휴대전화 화면이 26일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이후다.
에이펙 개최와 한·미, 한·중, 미·중 등 여러 정상회담을 앞둔 이번주지만 최 위원장 검색 횟수가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앞질렀다.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8일간 두 대통령과 김 실장, 최 위원검색량을 보면 지난 21일 김 실장 검색량이 100일 때 전날 인물별 검색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44, 이 대통령 31, 김 실장 25였으며 최 위원장이 46으로 넷 중 가장 우세했다.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에이펙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정상과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전날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정쟁 주간을 선포하고 야당에도 협조를 부탁했다”며 “논평에서도 국민의힘 당명은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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