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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4000 돌파…‘10만전자’ 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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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7 09:47:05 수정 : 2025-10-27 12:42:30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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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일 처음 4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70.48포인트(1.79%) 오른 4012.0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고, 한때 4021.9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77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간이 각각 543억원, 1182억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날도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처음으로 장중 10만원을 돌파했다. 오전 9시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오른 10만12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4.12% 오른 53만1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사천피’(코스피 4000)를 달성한 데는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이 유지되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기대가 더해지며 관련 수급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간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가 커진 것이 투자 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NBC, ABC, CBS 방송과 각각 진행한 인터뷰에서 “저와 제 중국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부총리는 (무역 합의)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며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를 유예하고 미국도 대중 100% 추가관세를 부과하지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기로 확정한 상황이다.

 

진통을 겪어 온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가 에이펙을 계기로 최종 타결될지도 주요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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