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해리스 “아직 안 끝나” 대선 재도전 시사

입력 : 2025-10-27 06:00:00 수정 : 2025-10-26 22:51:32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英 BBC 인터뷰서 가능성 밝혀
“미래 세대, 女대통령 보게 될 것”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큰 차이로 낙선한 카멀라 해리스(사진) 전 부통령이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대선 재도전을 시사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유년기인 조카 손녀들의 세대를 언급하면서 “그들은 반드시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여성 대통령이 당신이냐”는 질문에 해리스 전 부통령은 “그럴 수 있다”며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군 중에서 그리 높지 않은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믿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고 답했다.

최근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을 다룬 ‘107일’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내고 국내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대선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했던 해리스 전 부통령이 북 투어를 계기로 차기 대선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지난해 대선 개표 결과를 들은 순간 ‘신이시여, 미국에 무슨 일이 생길까’라는 말을 되뇌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반(反)트럼프 인사인 지미 키멀의 토크쇼가 방영 중단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정치 풍자에까지 연방 기관을 동원했다”고 비판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미국 기업들을 향해서도 “첫날부터 권력에 무릎을 꿇었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초아, 청량한 분위기
  • 초아, 청량한 분위기
  • 박보영 동안 미모 과시…상 들고 찰칵
  • 41세 유인영 세월 비껴간 미모…미소 활짝
  • 나나 매혹적 눈빛…모델 비율에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