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2025’ 참가를 위해 전 세계 정보통신(IT) 업계를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경주에 집결한다.
경주=남정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마케팅 부문 부사장, 앤터니 쿡 마이크로소프트(MS) 기업 부사장, 사이먼 밀러 메타 부사장, 에릭 에벤스타인 틱톡 공공정책 총괄 등 세계적인 빅테크(거대기술기업) 경영진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이들을 포함해 에이펙 21개 회원국 중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명이 ‘브리지, 비즈니스, 비욘드’(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에 모여 인공지능(AI) 시대 국제 협력과 디지털 경제 전략 등을 논의하게 된다. 가먼 CEO가 서밋 첫날인 29일 기조강연자로 나서며, 황 CEO가 마지막 날인 31일 스페셜 세션 무대에 올라 서밋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국내 주요 식음료·미용·패션 기업 등은 에이펙 기간 각국 정상과 CEO, 이들의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적으로나 자국에서 영향력이 센 인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K푸드’ 등 한국 상품의 매력과 시장을 확대하려는 뜻도 담겨 있다. 에이펙 참가자들은 경주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공식 만찬 메뉴는 물론 다채로운 한식과 화장품, 미용기기, 의류 등을 먹고 바르고 입고 즐길 전망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가난의 대물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8/128/20251028518076.jpg
)
![[데스크의 눈] 설국열차와 부동산 시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8/128/20251028518087.jpg
)
![[오늘의 시선] 한국외교에 경종 울린 ‘캄보디아 사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8/128/20251028518057.jpg
)
![[안보윤의어느날] 서툰 말 서툰 마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8/128/20251028517991.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