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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글로벌 국제도시로 비상 새 전기… ‘대한민국의 품격’ 전 세계에 각인” [2025 경주 에이펙]

입력 : 2025-10-26 18:43:44 수정 : 2025-10-26 21:03:58
경주=이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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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역사 경험 선사 위해 만전
포스트 에이펙 사업추진도 온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 경주가 신라 천년 수도에서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경주 발전과 웅비(雄飛)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습니다.”

 

주낙영(사진) 경북 경주시장은 최종고위관리회의 등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5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전부터 지난해 6월 경주로 확정, 현장 점검 등을 진두지휘해온 주 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에이펙 개최를 통해 경주 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에게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갖는 의미는 두 가지이다. 국가 차원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전 세계가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들이 경주에서 만나 새로운 국제질서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게 주 시장 바람이다. 그는 “에이펙이 추구하는 가치는 상생과 협력, 포용적 성장”이라며 “에이펙 개최를 계기로 경주가 작은 지방도시에서 세계적인 국제적인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주 시장은 에이펙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미디어센터, 정상급 숙소(PRS) 등 주요 시설물들은 공사가 완료됐고, 교통?숙박?의료?환경?안전 등의 분야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1개 회원국 정상이나 영부인, 고위 공직자, 글로벌 최고경영자, 언론인 등에게 경주의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 문화와 전통미 등을 보고 느끼게 하기 위해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문화 유적지 탐방과 신라금관 6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라금관특별전, 수준 높은 문화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그에게 에이펙 개최 의장국 초청 만찬장이 애초 신라 문화의 우수성과 ‘경주의 멋스러움’을 보여줄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라한셀렉트 경주호텔로 변경된 것은 아쉬움이 크다.

 

주 시장은 에이펙 정상회의가 경주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품격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경주시민들의 너른 이해와 활발한 역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에이펙은 끝이 아니라 경주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포스트 에이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에이펙 정상회의는 일회성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경주의 유산(레거시)으로 남아 경주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 나아가 경주가 글로벌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삼기 위해 포스트 에이펙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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