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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中 선전시·제원시 방문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 2025-10-26 11:08:01 수정 : 2025-10-26 11:08:01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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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습니다.”

 

경북 칠곡군이 27일부터 11월2일까지 중국 선전시와 제원시를 잇는 시장 개척 및 교류 협력 일정에 나선다. 방문단은 27일 오전 1시 군청을 출발해 이동과 방문이 연속되는 집중형 일정으로 움직인다.

 

26일 군에 따르면 방문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과 지역 기업인 등 20여 명으로 구성했다. 선전에서는 시장 수요 탐색과 수출 상담을, 제원시에서는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 행보에 나선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단과 자매도시 방문 일정을 하나로 통합해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고 일정의 효율을 최대화했다. 군 관계자는 “시장 흐름 파악과 기업 수출 협력, 교류 외교를 현장에서 연속적으로 추진하는 전략형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방문지인 선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장 시장의 변화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선전 메가쇼’에서 현지 바이어와 B2B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코트라(KOTRA) 선전무역관을 찾아 중국 유통시장 진입 전략을 청취하고, 선전자동차전자산업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별 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기업 대표단은 선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이후 일정은 행정대표단 중심으로 이어진다. 김 군수와 이 의장, 오 군의원은 제원시를 방문해 서의현 당서기 및 진보건 시장과 행정·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은 귀국 후 기업별 전략 점검 회의를 통해 중국 진출 성과화 방안을 검토하고, 제원시와의 협력 방향도 구체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군수는 “빠르게 변하는 세계 시장 흐름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확인해야만 대응 전략을 제대로 짤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기술을 체감하고 수출 기회를 연결하며 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실전형 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기업의 뒤에서 지원하는 행정이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앞에서 함께 이끄는 수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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