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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관심 집중… 82.9% “잡곡밥 섭취”·81.6% “건강 주방가전 의향”

입력 : 2025-10-25 08:40:00 수정 : 2025-10-25 07:50:23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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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50.5%가 건강 관리 최우선 요소로 ‘식습관’ 선택
주 3회 이상 ‘잡곡밥’ 섭취자 절반 이상, 혈당·체중 관리 효과 70.1% 체감

건강과 자기 관리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헬시플레저', '저속노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식단 관리가 일상 필수로 부상하며 백미 대신 잡곡을 선택하는 등 적극적인 식생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건강 관리 최우선 요소 및 실천 노력 현황

 

주방가전 전문기업 (주)쿠첸이 2060 소비자 656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현황 및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5%가 건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로 '건강한 식습관'을 꼽았다. 이는 '규칙적인 운동(24.7%)'이나 '충분한 수면(15.2%)' 등 다른 요소를 크게 앞지른 수치이다. 실제 건강 관리를 위해 실천 중인 노력 역시 '식습관 관리(24.7%)'가 1위를 차지했다.

 

식습관 관리의 세부 실천 항목으로는 '채소/과일 섭취 확대(21.5%)'와 '백미 대신 잡곡밥 섭취(20.9%)'가 비등하게 나타나, 건강을 위해 개별 식재료 및 곡물 선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시사했다.

 

■ 높은 ‘잡곡밥’ 섭취율, 혈당·체중 관리 효능 체감으로 이어져

 

 

잡곡밥 섭취 중요도 및 체감 변화

 

응답자의 82.9%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잡곡 섭취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등 잡곡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2.6%가 잡곡밥을 '주 3-4일(27.4%)' 또는 '매일(25.2%)' 섭취한다고 응답하며 높은 실천율을 보였다

 

잡곡밥을 섭취하는 주된 이유는 '혈당 관리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이 돼서(25.4%)'가 1순위였으며 '영양소가 풍부해서(23.6%)'가 뒤를 이었다. 이는 잡곡밥이 단순 건강식이 아닌 구체적인 건강 목표 관리 수단으로 활용됨을 의미한다. 또한, 잡곡밥 섭취 후 경험한 변화에서도 70.1%가 '체중 및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38.2%)'와 '포만감이 오래간다(31.9%)'를 꼽아 실질적 효능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신 건강 트렌드 '저속노화' 주목... 관련 주방가전 수요 증가

 

최근 가장 관심 있는 건강 키워드는 '저속노화(27.0%)'가 '웰니스(22.2%)', '웰에이징(22.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는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 관리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식단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생체 나이를 적극 관리하려는 트렌드를 보여준다.

 

최근 관심 건강 키워드 및 주방가전 구매 의향

 

이러한 높은 관심은 실제 소비로도 이어졌다. 응답자의 83.4%가 최근 1년간 잡곡, 견과류와 같은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등 건강 관련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구매 의향(84.1%) 역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건강 관련 주방가전 제품 구매 의향은 81.6%로 높게 나타나 식습관 관리의 중요성 증대와 함께 관련 기술이 적용된 주방가전에 대한 잠재 수요가 큰 것을 확인했다.

 

쿠첸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식습관 관리를 건강의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잡곡밥 섭취를 그 기본으로 삼는 것을 확인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건강 트렌드와 잡곡 섭취 니즈에 맞춰 한국인의 건강한 식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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