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이상 ‘잡곡밥’ 섭취자 절반 이상, 혈당·체중 관리 효과 70.1% 체감
건강과 자기 관리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헬시플레저', '저속노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식단 관리가 일상 필수로 부상하며 백미 대신 잡곡을 선택하는 등 적극적인 식생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방가전 전문기업 (주)쿠첸이 2060 소비자 656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현황 및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5%가 건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로 '건강한 식습관'을 꼽았다. 이는 '규칙적인 운동(24.7%)'이나 '충분한 수면(15.2%)' 등 다른 요소를 크게 앞지른 수치이다. 실제 건강 관리를 위해 실천 중인 노력 역시 '식습관 관리(24.7%)'가 1위를 차지했다.
식습관 관리의 세부 실천 항목으로는 '채소/과일 섭취 확대(21.5%)'와 '백미 대신 잡곡밥 섭취(20.9%)'가 비등하게 나타나, 건강을 위해 개별 식재료 및 곡물 선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시사했다.
■ 높은 ‘잡곡밥’ 섭취율, 혈당·체중 관리 효능 체감으로 이어져
응답자의 82.9%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잡곡 섭취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등 잡곡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2.6%가 잡곡밥을 '주 3-4일(27.4%)' 또는 '매일(25.2%)' 섭취한다고 응답하며 높은 실천율을 보였다
잡곡밥을 섭취하는 주된 이유는 '혈당 관리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이 돼서(25.4%)'가 1순위였으며 '영양소가 풍부해서(23.6%)'가 뒤를 이었다. 이는 잡곡밥이 단순 건강식이 아닌 구체적인 건강 목표 관리 수단으로 활용됨을 의미한다. 또한, 잡곡밥 섭취 후 경험한 변화에서도 70.1%가 '체중 및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38.2%)'와 '포만감이 오래간다(31.9%)'를 꼽아 실질적 효능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신 건강 트렌드 '저속노화' 주목... 관련 주방가전 수요 증가
최근 가장 관심 있는 건강 키워드는 '저속노화(27.0%)'가 '웰니스(22.2%)', '웰에이징(22.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는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 관리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식단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생체 나이를 적극 관리하려는 트렌드를 보여준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실제 소비로도 이어졌다. 응답자의 83.4%가 최근 1년간 잡곡, 견과류와 같은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등 건강 관련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구매 의향(84.1%) 역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건강 관련 주방가전 제품 구매 의향은 81.6%로 높게 나타나 식습관 관리의 중요성 증대와 함께 관련 기술이 적용된 주방가전에 대한 잠재 수요가 큰 것을 확인했다.
쿠첸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식습관 관리를 건강의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잡곡밥 섭취를 그 기본으로 삼는 것을 확인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건강 트렌드와 잡곡 섭취 니즈에 맞춰 한국인의 건강한 식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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