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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말차 디저트 뜨거운 인기에 ‘상시제품’ 으로 전환

입력 : 2025-10-26 05:30:00 수정 : 2025-10-25 04:16:06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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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통업계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말차'가 가을 시즌을 맞아 여전히 뜨겁다. 여름철 한정판으로 인기를 끌었던 말차 디저트가 상시 제품으로 전환되는가 하면, 붕어빵·호떡 같은 한국 전통 간식과의 컬래버 제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제공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올해 여름 말차 디저트 시리즈로 내놨던 '빈츠 프리미어 말차'를 한정판이 상시 제품으로 전환했다.

 

빈츠 프리미어 말차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약 200만개가 완판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초콜릿 비스킷과 100% 제주산 말차가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출시 당시 주요 판매 채널에서 롯데웰푸드 전체 제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가을에는 여기에 더해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와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도 함께 출시됐다.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는 제주 말차 전문 카페 '산노루'와의 협업 제품으로, 기존 몽쉘 대비 크림 양을 25% 늘렸다.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는 제주산 말차로 만든 부드러운 랑드샤 쿠키에 가나 초콜릿을 입혔다.

 

CJ제일제당은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손잡고 한국의 대표 겨울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에 말차를 접목한 컬래버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출시된 '비비고 말차 붕어빵'은 국내산 말차 원료를 함유한 크림 필링과 빵으로 말차의 풍미를 구현했으며, 국산 찹쌀가루를 활용한 CJ제일제당만의 프리믹스 기술로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에어프라이어에 10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두 번째 협업 제품인 '비비고 말차 호떡'을 선보일 예정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잠바(Jamba)도 지난 16일 제주산 프리미엄 말차를 활용한 시즌 한정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잠바는 '마이 데일리 잠바 말차'(My Daily Jamba Matcha) 콘셉트로 제주산 차광재배 말차에 딸기·코코넛·바나나 등 다양한 과일을 조합했다. 차광재배는 햇빛을 일정 부분 차단해 일조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말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쓴맛을 줄이고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라인업은 말차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퓨어 말차 라떼', 말차폼을 더해 풍미를 강화한 '퓨어 말차 라떼 with 말차폼', 딸기 과육과 코코넛 스무디의 조화로운 '퓨어 말차 딸기 코코넛 스무디', 바나나 스무디에 말차샷과 말차폼을 더한 '퓨어말차 바나나 스무디'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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