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겨울 간식 제품을 앞당겨 선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최근 출시한 '비비고 말차 붕어빵'은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와의 협업 제품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을 말차와 결합시켰다.
말차는 햇빛을 가려 재배한 찻잎을 증기로 쪄서 말린 후 곱게 갈아 물이나 우유에 타 마시는 가루 차를 일컫는다. 햇빛 아래 키운 찻잎을 우려 마시는 녹차에 비해 더 짙은 녹색을 띠며 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산 말차 원료를 함유한 크림 필링과 빵으로 말차의 풍미를 구현해냈다. CJ제일제당의 '프리믹스 기술'로 국산 찹쌀가루를 활용해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까지 살렸다.
에어프라이어에 10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맛있는 붕어빵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에는 두 번째 협업 제품인 '비비고 말차 호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 역시 한국의 대표 겨울 간식인 호떡을 재해석한 것으로 쫄깃한 반죽에서 말차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디야커피가 일찌감치 선보인 동절기 간식 5종은 벌써 15만개나 팔렸다.
5종 메뉴는 △꿀 호떡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콘치즈 계란빵 △옥수수 찰빵 등이다.
모두 추억 속 겨울철 길거리 대표 간식들로 익숙하다.
특히 옥수수 찰빵은 올겨울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쫄깃한 찹쌀 빵 속에 톡톡 터지는 옥수수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룬다.
꿀 호떡은 달콤한 호떡소를 넣은 반죽을 노릇하게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은 바삭하고 쫀득한 반죽 속에 달콤한 팥 앙금과 부드러운 슈크림을 각각 채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본아이에프의 커피 브랜드인 이지브루잉 커피가 겨울 신메뉴로 '아몬드 고구마 라떼'를 내놨다.
고소한 아몬드 우유를 베이스로 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고구마와 단호박을 더해 '건강한 달달함'을 구현한 것이 돋보인다. 음료에 단호박 고형물이 일부 첨가돼 부드러운 목 넘김 속에 다채로운 식감까지 살렸다.
더벤티는 시그니처 메뉴인 '군고구마라떼'와 '토피넛라떼'를 재출시 했다.
두 제품은 2021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년 가을과 겨울 시즌마다 재출시 요청이 이어져 온 인기 메뉴다.
군고구마라떼는 입안 가득 달콤함과 고소함이 느껴지며, 토피넛라떼는 달콤한 토피와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20온즈 사이즈에 대용량 32온즈 사이즈를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도 넓혔다.
오뚜기가 최근 첫 선을 보인 '발효증숙 단팥호빵·야채호빵'은 다가오는 겨울철에 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집에서도 친숙한 길거리 간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간편식이다.
실온 보관 특성상 소비기한이 짧은 기존 시중 호빵 제품과 달리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발효·증숙 공법을 적용해 더욱 쫄깃하고 푹신한 식감을 구현했다. 속 재료로는 단팥호빵의 경우 알알이 살아있는 통팥을 사용해 진한 단맛을 담았고, 야채호빵은 7가지 야채와 돼지고기의 조화로 담백하고 균형 잡힌 풍미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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