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를 만나 한국과 중남미 지역 간 금융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면담에서 “중남미는 한국과 지리적 위치가 멀고 문화·제도적 차이 등으로 인해 한국 금융회사 진출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한국 금융회사의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디지털 금융, 녹색·지속가능 금융, 금융 AI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중남미 금융분야 개발을 위해 향후 IDB가 추진하는 사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남미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금융회사 점포 수는 14개로 아시아(314개), 북미(65개), 유럽(51개)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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