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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시간에 ‘김어준 유튜브’ 튼 고교…한동훈 “혐오·반감만 올라”

입력 : 2025-10-24 17:16:44 수정 : 2025-10-24 17:16:44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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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식사 시간 김어준 씨의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이 송출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고등학교 급식 시간에 한동훈 라방(라이브 방송)을 틀면 안 되듯이 김어준 유튜브를 틀어 ‘강제 시청’ 시키면 안 된다”며 “상식”이라고 했다.

 

방송인 김어준 씨. 뉴스1

한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등학생들한테 밥 먹을 때 김어준 유튜브 강제 시청시킨다고 민주당 지지자가 되지 않는다”며 “특히 ‘밥 먹을 때’ 저런 거 보면 혐오감과 반감만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학교 점심시간 때 급식실 내 TV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상영해온 것으로 전해져 정치 중립성 논란이 발생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부 정책과 보수 진영을 비판하는 논조로 알려진 진보 성향 시사 프로그램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연합뉴스

교육기본법 제6조는 1항은 '교육은 교육 본래의 목적에 따라 그 기능을 다 하도록 운영되어야 한다',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진보 성향 유튜브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강제로 시청해야 했다”며 “학생들이 왜 식사 시간에 김어준 얼굴을 강제로 봐야 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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