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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피스텔서 성 매수 남성들 무더기 적발… 공직자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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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4 13:47:39 수정 : 2025-10-24 13:47:39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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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20여곳에서 성 매수를 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한 성 매수자 590명 중 17명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 등 공직자로 확인돼 각 기관에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업소 실장 3명과 성매매 여성 6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성 매수를 한 B씨 등 20∼60대 남성 590명도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수도권에서 20여곳의 오피스텔을 빌려 B씨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려고 수시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불법 ‘대포폰’과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사전 예약한 성 매수자들에게 문자·카카오톡·텔레그램으로 성매매 시간과 장소를 안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대금은 현금으로 받았다. 경찰은 A씨 등이 40억원의 범죄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 가운데 12억원은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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