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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피어나는 ‘평화 연대의 장’

입력 : 2025-10-24 05:37:01 수정 : 2025-10-24 05:37:01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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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3주 동안 ‘유엔위크’
창설 80주년 기념식·포럼 개최

올해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3주 동안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5 부산유엔위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유엔위크는 유엔의 날(10월24일)을 시작으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11일·턴투워드 부산)까지 3주에 걸쳐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이다.

올해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유엔의 날 기념식과 세계평화포럼 등이 진행된다. 먼저 전야제는 23일 오후 5시 부산그랜드호텔에서 유엔 창설 80주년 기념 만찬으로 개최됐다. 같은 날 오후 8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선 ‘유엔 창설 80주년 평화음악회’가 열렸다.

이어 24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제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되던 공식 행사가 올해 처음 부산에서 통합 개최된다. 기념식은 안장국인 11개 국가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조총 및 묵념, 기념사, 시민 메시지 전달, 남구소년소녀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도 공개된다.

특히 부산시민의 평화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시민 대표가 박형준 시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유엔이 지켜낸 평화의 도시 부산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전 세계로 전파되기를 바라는 부산시민의 염원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인 세계평화포럼은 다음달 7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80년의 약속,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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