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22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서울억새축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서울억새축제는 매립지형 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진행되는 문화행사다. 억새밭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곳곳에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포토존이 설치된다.
축제 기간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하늘공원 중앙로 일대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빛의 숨결'이 상영된다.
하늘공원이 문을 연 2002년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는 2019년까지 매년 정상 운영되다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2020년 처음으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다시 시민과 직접 만나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춤추는 억새, 행복 여행'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늘공원은 '예술의 언어로 자연을 말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억새축제는 도심 속 공원이 어떻게 예술의 무대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자 선언"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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