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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산불 대응 패러다임 바꿔야…범부처 진화 시스템 구축"

입력 : 2025-10-22 15:21:14 수정 : 2025-10-22 15: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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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명·재산보호 최선…예방·초동대응·대피체계·훈련 중요"
"李대통령, 軍헬기 조기투입 시스템 구축 강조 '물 투하 훈련 필요' 당부"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정부는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충남 공주시에서 진행된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참관한 뒤 "(헬기가) 산불 진화로 그을린 것을 보면서 산림청 진화 대원들이 험한 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충남 공주시 금강변에서 열린 2025 산불진화 통합훈련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총리는 훈련에 앞선 인사말에선 "올봄 산불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양상이 '초고속', '초대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더는 한두 부처나 지자체가 이전의 방식으로 대응해서는 산불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불 대응)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이것이) 대통령께서 취임 직후부터 군 헬기 조기 투입 등 즉각적인 범부처 산불 진화 시스템 구축을 강조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철저한 산불 예방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초동 대응, 철저한 주민 대피체계 준비, 실전과 같은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 뒤 '군 헬기의 물 투하 등에 훈련이 필요하다'며 잘 챙겨 봐 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훈련은 공주 산림·소방 등 산불 대응 분야 기관에서 250여명이 참여했다.

김 총리는 훈련에 앞서 산불진화차량·기상관측차·드론 등 관련 장비를 살펴보며 운용 현황을 꼼꼼히 물었다.

이어 진화 대원들이 헬기에서 하강(레펠)해 지상 진화에 투입되는 초기 대응부터 소방헬기의 물 투하, 주민 대피, 방화선 구축 등 30분가량 진행된 단계별 대응 훈련을 지켜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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