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중중장애아동에 방문재활서비스 갑니다” 대전시-넥슨 맞손

입력 : 2025-10-22 13:36:52 수정 : 2025-10-22 13:36:51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중증장애아동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가 방문재활서비스를 추진한다.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과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 양신승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과 ‘찾아가는 방문재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넥슨재단은 대전세종충남공공어린이재활병원 후원사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과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왼쪽), 양신승 대전충남세종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이 방문재활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제공 

‘찾아가는 장애아동 방문재활사업’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아동과 가족의 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과 학교, 시설을 찾아가 재활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아동 대상 공공형 방문재활 서비스이다.

 

넥슨재단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초기 기금 3억원을 후원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해당 기금으로 전담 인력 및 재활장비, 방문 차량 등을 확충해 내년부터 중증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연간 약 400회 이상의 통합형 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전담팀’은 재활의학과 의사,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다. 관절운동, 이동훈련, 감각자극 등 맞춤형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보호자 교육, 사회복지상담, 가족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 통합적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아동의 신체기능 향상과 상호작용 증진, 보호자 정서 회복 등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대전시는 방문재활 서비스로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새로운 재활의료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지역 장애아동 치료의 거점 역할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추진해 재활환자 우선주의를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료·돌봄·교육이 통합된 소아재활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민간이 이를 후원하는 협력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김세정 '미소 천사'
  • 김세정 '미소 천사'
  • 홍수주 '아름다운 미소'
  • 김고은 '사랑스러운 눈빛'
  • 안은진 물오른 미모…시크 표정으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