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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중국 해상 구조물 선란 2호서 인력 첫 확인… “군사 목적 활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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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2 11:50:07 수정 : 2025-10-22 11:50:04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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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된 중국 해상 구조물 내 인력이 처음으로 식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22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중국 서해 구조물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지난해 구축된 선란 2호의 구조물 상단 2명, 중앙 좌측 2명,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에 1명 등 모두 5명의 인력이 보여진다. 또 가장 아래 위치한 인원의 경우 잠수복을 착용했으며, 산소통을 정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의원은 “이 구조물이 단순한 양식장이 아닐 수 있다”라며 “남중국해 사례와 같이 서해를 내해화하려는 작업이 될 수 있고 구조물은 군사 목적으로 활용될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통상 해상 양식장에서 잠수복과 산소통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고, 소수 인원만 탑승하는 고속정으로 보이는 배도 관측되는 등 일반적인 양식 조업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선란 2호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우리(정부)가 적극적으로 맞대응하지 않으면 중국은 절대 철수하지 않는 만큼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비례대응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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