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ADEX 2025(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K-방산'이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ADEX는 35개국에서 6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2023년 열린 직전 ADEX(34개국 550개사)를 뛰어넘은 것으로, 1996년 서울에어쇼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킨텍스 실내 전시장 면적도 4만9천㎡로 2023년(3만1천㎡)보다 58.1%가 늘었다.
방산업계에서는 규모가 더욱 커진 이번 ADEX에서 처음으로 300억달러(약 42조6천억원)를 훌쩍 넘는 수출 수주·상담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직전 ADEX의 293억달러, 2021년 행사의 230억달러보다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ADEX는 K-방산의 위상을 확인하고 미래 전장의 핵심인 AI, 무인화, 우주 기술을 선도할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축적과 국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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