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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29년 HR시장 노하우 녹였더니…지원수에 체류시간 다 잡았다

입력 : 2025-10-20 16:48:11 수정 : 2025-10-20 16:48:11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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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생성형 AI ‘룹(LOOP Ai)’ 개발 지난달 알려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맞춤 공고 정보 제공 서비스 도입 1개월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잡코리아 제공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맞춤 공고 정보 제공 서비스 도입 1개월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앞서 잡코리아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생성형 AI ‘룹(LOOP Ai)’ 개발을 알렸다. 서비스 내재화로 기업과 인재를 보다 정밀하게 연결하는 시스템인데, 모든 데이터의 자체 서버 처리로 일반 퍼블릭 생성형 AI보다 개인정보 보안의 강점이 크다고 알려졌다.

 

알고리즘 업그레이드로 구직자 프로필과 행동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지난 29년간 축적한 구직자 2700만명과 기업 244만 곳의 클릭·검색·구인구직 성향 등 그야말로 취업에 관한 데이터를 총망라해 이를 기반으로 정교한 매칭을 지원한다.

 

향상된 기술의 지원 덕분인지 회원들의 지난 한 달간 입사 지원수는 직전 한 달보다 104% 증가했다. 공고 조회 수와 이용자 수도 각각 43%, 11% 늘였고 실제 입사지원으로의 전환율도 50%를 넘겼다고 잡코리아는 전했다.

 

AI 추천 모델의 지속 고도화로 매칭 정확도를 높인 덕분에 구직자들의 검색 시간도 대폭 줄었다. 이력서 등록에서 공고와 열람, 입사 지원까지의 절차도 간소화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렇다 보니 서비스 이용량을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 체류시간 지표도 한 달 전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합격 가능성 높은 공고, 닮은꼴 유사 공고, 최신 인기 공고 등을 제공해 이용자가 앱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였다.

 

잡코리아는 향후 AI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사용자 피드백을 향상시킨 ‘AI 추천 3.0’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 기반 HR 플랫폼으로 진화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매칭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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