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따른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특별정비예정구역 1단계 화명·금곡, 해운대1·2 선도지구 공모 접수 결과, 총 27개 구역 중 14개 구역 3만2000가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화명·금곡지역 14개 구역 중 6개 구역 1만4000가구가 공모신청서를 제출했고, 해운대1·2지역 13개 구역 중 8개 구역 1만8000가구가 공모를 신청했다. 선도지구 공모 신청 규모는 선정 물량(화명·금곡 25000가구, 해운대1·2 3200가구) 대비 평균 5.7배 수준이며, 주민 평균 동의율은 77%로 집계됐다.
신청 규모는 화명·금곡의 경우 선정 물량(2500가구) 대비 약 5.76배인 1만4400가구 규모로 평균 주민동의율은 74%이고, 해운대1·2의 경우 선정 물량(3200가구) 대비 약 5.63배인 1만8000가구 규모로 평균 주민동의율은 80% 수준이다.

시는 공개된 평가 기준에 따라 다음 달까지 신청서를 평가한 뒤, 국토부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 중으로 선도지구 최종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온·오프라인을 통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신청서를 평가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차질 없이 선도지구 선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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