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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고 나중에 집 사는 게 유리… 기회는 온다” 국토부차관, 유튜브 출연

입력 : 2025-10-20 15:01:20 수정 : 2025-10-20 15:01:18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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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오른쪽)이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부읽남TV 영상 갈무리.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설명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이 차관은 대출 규제 영향에 대해 “저가 주택이 많은 노원·도봉·강북구(노·도·강) 등지에서 저축해온 자금과 대출로 주택을 매수하려 했던 실수요자들이 규제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책 입안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분들에게 가혹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시장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관은 “고가주택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의미가 크지 않다. 왜냐하면 결국 현금 여력이 큰 실수요자는 규제 여부와 상관없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당장 몇천만 원 또는 1억~2억 원이 부족해 주택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집값이 우상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 것 같다. 현시점에서 사려는 마음이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정책을 통해 주택가격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 만약 집값이 지금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그동안 소득이 오르고 자산이 쌓인 뒤 향후에 집을 사는 것이 더 유리하다. 어차피 기회는 돌아오게 돼 있다. 규제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9월 수시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 차관은 총 56억629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내역을 보면 본인 명의로 보유했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호반써밋’(7억3900만 원)은 최근 매도해 소유권을 이전했다.

 

배우자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33억5000만 원)과 정자동 근린생활시설 임차 보증금 1억 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신고했다.

 

또한 아파트 임대 관련 채무 14억8000만 원도 함께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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