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카톡과 ‘이것’ 다르다…안 쓴 사람 없던 ‘네이트온’, 대규모 개선 착수

입력 : 2025-10-20 08:50:04 수정 : 2025-10-20 08:50:04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 운영 개편 돌입
대화방 내 메시지 지워도 ‘삭제 메시지’ 안 떠
2000년대 초중반 국내에서 수천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메신저 ‘네이트온’이 대규모 개선 프로젝트로 본격 변화에 나선다. 네이트온 메신저 모바일 버전 화면 캡처

 

2000년대 초중반 국내에서 수천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메신저 ‘네이트온’이 대규모 개선 프로젝트로 본격 변화에 나선다.

 

네이트온을 운영하는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하는 기능 업데이트와 서비스 운영 개편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트온은 모바일 버전 광고 전면 중단이라는 과감한 결정과 함께 메신저 본질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달 말부터 순차 업데이트로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인데, 대화방 내 메시지를 지워도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해 주목된다.

 

단체 대화방에서 방장이 특정 사용자를 내보내는 ‘강퇴 기능’과 접속 기기 상태를 숨기는 ‘접속 상태 비공개 옵션’이 모바일(iOS/AOS)과 Mac 버전에 추가된다. PC 버전에서는 ‘터보 클리너’ 기능이 제거되고 전면 광고 설정이 개선돼 더욱 빠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강력한 계정 보안을 위한 ‘2차 인증’ 등으로 신뢰와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도 포함했다.

 

네이트온은 기존 ‘나만의 이모티콘’ 기능에 더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이모티콘을 추가 도입하는 등 신뢰도 높은 사용 환경에 기반한 소통의 재미를 더하는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가장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통 환경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이안 '러블리 카리스마'
  • 이안 '러블리 카리스마'
  • 하츠투하츠 에이나 '깜찍한 매력'
  • 문가영 '완벽한 여신'
  • 정소민 완벽 이목구비…단발 찰떡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