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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등 글로벌 기업 수장 1700명 경주 총출동

입력 : 2025-10-19 18:54:37 수정 : 2025-10-19 21:24:19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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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일 ‘APEC CEO 서밋’
메타·MS·구글 등 부사장 참석
샘 올트먼·팀쿡 방한 가능성도

28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에 엔비디아 창립자 젠슨 황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총집결한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8∼31일 경주에서 아태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8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개회사(29일)와 폐회사(31일), 의장 인수인계식까지 행사 전반을 총괄 지휘한다.

(왼쪽부터)젠슨 황, 샘 올트먼, 팀 쿡, 순다르피차이.

이번 서밋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21개 회원국 중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1700여명이 참석한다. 인공지능(AI) 산업계 거물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를 비롯해 맷 가먼 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연사로 나선다.

 

엔비디아는 황 CEO가 이번 방한에서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이번 서밋 의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반도체·메모리 업계 핵심 리더들과 만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AI·메모리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팀 쿡 애플 CEO, 순다르피차이 구글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된다.

에이펙 개최 기념 멀티미디어쇼 이달 말 경북 경주시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가 개막하는 가운데 18일 경주시 보문호 수상공연장에서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멀티미디어쇼가 열리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이번 APEC CEO 서밋의 주제는 ‘브리지, 비즈니스, 비욘드’(Bridge, Business, Beyond)로 △지역경제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시대적 과제가 논의된다. 기존 2박 3일에서 3박 4일로 일정이 확대됐고, 총 20개 세션에 85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28일 환영 만찬과 29일 최 회장의 개회사 이후 글로벌 경제 이슈 및 직면 과제와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금융·투자 전략, 데이터센터 투자 인센티브 및 규제 개선 등 각 세션이 본격 진행된다. 30일에는 각국 정상 연설이 진행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와 딜로이트의 공동 분석 결과 이번 에이펙의 경제 효과는 약 7조4000억원, 고용 창출은 2만2000명에 이를 전망”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바꾸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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