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과징금 1위 쿠팡·최다 제재 현대百
최근 3년반 동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기업집단은 쿠팡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공정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과징금 1위는 쿠팡으로 약 1628억원이었다. 이어 현대자동차(1194억원), 하림(1016억원), SK(6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경고 이상 누적 법률 위반 최다는 현대백화점그룹으로, 총 38번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개인 ‘쪼개기 송금’ 파악 시스템 준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외송금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외화가 과도하게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은행권만 정부 시스템을 통해 개인당 연간 10만달러의 무증빙 해외송금한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어, 개인이 소액해외송금업체를 통해 ‘쪼개기 송금’을 하면 사실상 파악할 수 없었다. 정부는 이에 한국은행 외환전산망을 기반으로 개인의 해외송금 내역을 전 업권에 걸쳐 통합·관리하는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ORIS)’을 내년 1월 정식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B금융, GITEX 박람회서 첨단산업 등 지원
KB금융그룹이 지난 13∼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GITEX 글로벌 2025’ 전시회를 찾아 첨단산업·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창권 KB금융 디지털·IT부문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참관단은 오토노머스A2Z, 스페이스42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부스를 찾아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 두바이실리콘오아시스 등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기업 육성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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