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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하루 1만명 시대’ 활짝

입력 : 2025-10-20 06:00:00 수정 : 2025-10-19 19:31:51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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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관광객 64만명… 2024년 比 18%↑

제주 크루즈(사진) 관광객 하루 1만명 시대가 열렸다.

제주도는 17일 하루 1만명 넘게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아 올해 크루즈 관광객 64만5000명(267회 입항)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항구별로는 강정항 163회 47만4000여명, 제주항 104회 17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크루즈 관광객은 2023년 10만명에서 2024년 64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7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연말까지 두 달 이상 남은 시점에서 이미 지난해 전체 방문객을 넘어선 것이다. 17일 당일에는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제주항과 강정항에 입항하면서 승객 1만278명이 제주를 찾았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하루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한 사례로, ‘크루즈 관광객 하루 1만명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주 크루즈 관광 성장세는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충과 마케팅 강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12차례에 걸친 국제크루즈포럼 개최를 통해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선석 배정 시스템 개선과 다양한 현지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 운영으로 1843명이 제주에서 출발해 해외로 향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10월까지 20회 운영했다. 다음 달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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