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사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최홍만과 방송인 광희가 새 멤버 후보로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유재석, 하하, 주우재와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5년째 제주도 생활 중인 최홍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동만 한다”며 몸 관리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썸 타는 사람이 있다. 썸 탄 지 3개월 정도 됐고 같이 운동하거나 쉴 때 만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때 하하가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며 연애사를 캐묻자, 유재석은 “넌 왜 그렇게 남의 연애에 관심이 많냐”고 핀잔을 줬다. 그러나 하하는 “난 형도 궁금하다. 형은 키스할 때 안경 벗고 하냐, 쓰고 하냐”라고 직설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재석은 “쓰고 한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연예인의 인기에 대해 “연예인 다 똑같다. 나도 두 달 쉬면 사라질 것”이라며 겸손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이이경과 주우재는 “형은 다르다. 유재석은 예외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9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 군, 딸 나은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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