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유통업계가 고객들의 풍성한 문화 향유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층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오는 19일까지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미니 2집 기념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신세계백화점과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YG 간 최초 협업의 결과물로 만들어졌다. 이번 팝업에서는 미니 2집 앨범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 굿즈가 준비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베이비몬스터 유니폼, 후디집업, 지퍼 파우치 등이 있다.
앨범을 오프라인 팝업에서 구매 시 미공개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메모리 로그, 타임 미션 등의 체험형 이벤트, 럭키드로우 등도 경험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벨기에 국민 만화 '땡땡의 모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키링, 피규어 등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며, 7만원 이상 구매 시 땡땡의 모험 책을, 15만원 이상 구매 시 땡땡의 모험의 캐릭터 키링을 무료로 증정한다.
압구정본점은 개점 40주년을 맞아 국내외 작가 총 40명이 참여한 '현대, 예술이 된 시간'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3층 팝업존에서는 1985년 개점 당시에 현대백화점을 상징했던 백조 로고와 입간판을 활용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5층 살롱드 H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방진태 '채집된 산수' 등 다양한 회화와 설치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이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9일까지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GOLDEN DEW)와 함께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 '주얼리, 한글에 홀리다'를 최초로 선보인다.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거장 ‘안상수(號 날개)’ 작가의 대표작 27점을 비롯해, 한글의 조형미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된 골든듀 한정판 주얼리인 2025 F/W 헤리티지 컬렉션 30여 점이 함께 공개된다.
스타필드는 별마당 도서관에서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을 주제로 명사들의 강연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은 오는 21일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몰을 찾아 'Making'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건축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간의 감정을 담아 세상을 더 즐겁고 매력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임을 이야기한다.
헤더윅 외에도 정일근 경남대학교 석좌교수가 오는 24일 '가을 부근'을 주제로, 오는 31일 김학주 한동대학교 AI융합학부 교수가 '재무적 독립'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총괄 디렉터 료(이효정)가 22일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장클로드 드 크레센조 전 엑스마르세유대학교 한국학과 교수가 29일 '경이로운 한국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