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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펄, SXSW 시드니서 AR·VR 융합 전시로 한국형 콘텐츠 혁신 선보여

입력 : 2025-10-19 09:00:00 수정 : 2025-10-17 16:42:24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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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예술 기업 ‘팀펄’, 2025 SXSW 시드니 아트코리아랩 부스 참여
10월 31일 고양 꽃 전시관 ‘콘텐츠 유니버스’에서 국내 첫 공개 예정
사진 제공=팀펄

융합 예술 기업 ‘팀펄’이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시드니(이하 ‘SXSW 시드니’)에 한국의 예술 기업을 소개하는 아트코리아랩 부스에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참여한다고 밝혔다. SXSW 시드니는 세계 최대 종합 콘텐츠 축제 SXSW의 아시아·태평양 스핀오프 행사로, 아마존, 인텔, 메타, 넷플릭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팀펄은 고유의 SF 세계관을 담은 VR 작품과 AR 스탬프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트코리아랩 부스에서 진행된 AR 스탬프 투어는 첫날에만 5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받았다. 관객은 리플렛에 삽입된 QR 코드로 AR 스탬프 투어에 입장하고, 아트코리아랩과 참여 기업들을 나타내는 AR 마커 이미지를 인식해 스탬프를 찍는다. 모든 스탬프를 모으면 아트코리아랩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팀펄은 지난해 Web 기반 AR 전시 방식을 국내 특허 및 해외 PCT 특허로 출원한 바 있다.

사진 제공=팀펄

또한 팀펄의 AR 스탬프 투어에는 고유 IP인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가 등장한다. 피어리는 각 기업을 소개하며, 귀여운 외모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 요소를 더한다. 관객은 스탬프를 찍으며 피어리와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기업에 대해 알아가며, 함께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이후 관객들은 VR 작품 ‘Separium: Across the Border’를 체험하며 팀펄의 서사적 공간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컨퍼런스 발표에서 팀펄 김현태 비주얼 디렉터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에서 이전에는 기술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예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우리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이종 산업의 브랜드 스토리를 확장한 관객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과학관, 수족관과 같은 공간 사업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글로벌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팀펄은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와 함께 융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SXSW 시드니 이후 오는 10월 31일 고양 꽃 전시관에서 열리는 ‘콘텐츠 유니버스’에서 올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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