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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서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

입력 : 2025-10-18 07:47:17 수정 : 2025-10-18 07:47:16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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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나밧에서 열린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7억84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연산 35만톤의 인산 비료와 10만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37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주한 이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나밧에서 열린 비료공장 기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정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기공식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미네랄 비료 플랜트가 가스화학산업과 국가 농업 발전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전날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하고, 대우건설이 참여를 추진 중인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및 인프라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그는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대우건설의 전략적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6차례 현지를 방문하고, 국가최고지도자·대통령·부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면담하며 사업 협력 방안과 현지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해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축적된 글로벌 경험과 우수한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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