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제휴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품 링크를 게재, 해당 링크를 통한 상품 구매 발생 시 링크 공유자에게 상품 구매액의 일부가 지급되는 방식의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공유리워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 공유리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리에이터들의 참여 확대 및 진행을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크리에이터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시범 운영해 왔다.
사전 운영 기간 크리에이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비롯해 지그재그에 가입한 신규 크리에이터 수는 2만 3000여명에 달한다.
참여 크리에이터 증가는 플랫폼 및 마케팅 참여 판매자들의 거래액 확대로 직결됐다. 동기간 크리에이터 공유 링크를 통한 월평균 상품 페이지 유입 수는 약 430만 건에 이른다. 해당 링크를 통한 누적 상품 주문 건수는 약 10만 8000건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그재그는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과 함께 이달 공식 론칭을 마쳤다. 가장 큰 변화는 운영 효율화다. 판매자가 직접 관련 내용을 등록하면 크리에이터는 해당 라운지에서 주요 정보 확인 후 참여를 신청하고 진행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참여 범위도 기존 프로모션 단위에서 개별 상품 협찬까지 확대되며 해당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전용 쿠폰’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브랜드 단독 쿠폰도 발행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새로운 수익창구를 원하는 크리에이터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상품을 알리고자 하는 판매자들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이라며 “지그재그 이용 고객들들과 판매자, 크리에이터까지 플랫폼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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