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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장 "존리 본부장 1년 임기 고려 몰랐다"

입력 : 2025-10-16 18:52:35 수정 : 2025-10-16 18: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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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최소 3년 불구, 본부장 "1년 목표 달성" 논란
국감서 인사 관리·임기제 공무원 제도 운영 도마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당초 1년 근무를 고려했다는 입장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인사와 계약한 게 적정하냐는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우려되는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인인 리 본부장은 지난달 23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1년 근무를 고려했으며 개인적으로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다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본부장의 계약 기간은 최소 3년이다. 리 본부장은 이달 24일 사직한다는 계획으로 이날 국감에도 참여했다.

조 의원은 리 본부장이 임용약정서에 일관된 우주항공 분야 프로그램 수행 및 지속적인 정책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표준 절차 수립, 우주항공 분야 체계 공학편람 제작, 10년간 우주항공임무에 대한 조사 및 계획 수립 등을 들었다며 "대통령 이상의 월급을 받는데 이게 3년짜리 성과목표로 적정하다고 보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간단하게 개조식으로 쓰는 과정에서(있었던 것)"라고 해명했다.

조 의원은 우주청은 퇴직하면 재취업 심사도 자체적으로 하는 특례를 주는데 임기제 공무원 제도가 제대로 운용되지 않고 있다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청장은 연구원에 대한 관리나 채용 면에서 부실한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는 조 의원의 지적에 "그러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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