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행정정보시스템 45.8% 정상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국정정보자원관리(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시스템 중 1등급인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복구돼 관공서 등에서 본인 인증이 가능하게 됐다.

중대본은 16일 낮 12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를 겪고 있는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325개가 복구돼 전체의 45.8%가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중요도 별로 살펴보면, 1등급은 40개 중 31개(77.5%), 2등급은 68개 중 39개(57.4%)가 복구됐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국민 생명 및 안전 등과 밀접하지만 등급이 낮은 시스템들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등급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국민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세심히 점검해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복구되지 않은 384개 시스템 중 288개 시스템은 이달 말까지, 76개는 다음 달 20일을 목표로 대전센터에 복구할 예정이다.
나머지 20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해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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