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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UAM 기술 수출

입력 : 2025-10-16 14:33:23 수정 : 2025-10-16 14:33:23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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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수출하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카자흐스탄 교통부 등과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왼쪽)이 탈가트 라스타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차관(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날 체결한 이번 협약은 공사가 보유한 한국형 UAM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과의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제도 정비, 실증 기반 마련 등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알라타우 신도시에 도입될 미래형 UAM 사업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 카자흐스탄 교통부 차관 탈가트 라스타예프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체결일로부터 3년간 △도심항공교통 기술 실증 및 비행 환경 조성 △UAM 안전 감독 및 기술 통합 △생태계 및 항공 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공사는 14일 카자흐스탄 AAAG사와 공항 연계 UAM 운용 기술 및 실증사업 지원 등 카자흐스탄의 UAM 상용화를 위한 약 4억원 규모의 기술 자문 컨설팅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공사는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카자흐스탄)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을 수출하게 됐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K-UAM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이정표로써, 카자흐스탄 UAM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20년부터 UAM 팀 코리아의 핵심 기관으로 참여해 UAM 법·제도 정비, 기술 로드맵 수립, 국내 운용개념(ConOps) 개발 등 정부의 K-UAM 정책을 지원해 왔다.

 

또 공사는 UAM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 국가 UAM 연구개발(R&D) 과제 참여를 통해 획득한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K-UAM 그랜드챌린지(GC)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렇게 축적된 역량이 이번 기술 수출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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