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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연4’ 두 번째 X 공개…미련 남은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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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6 10:30:35 수정 : 2025-10-16 10:33:00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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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4’가 두 번째 X 커플을 공개했다. 티빙 유튜브 캡처

 

폭풍우 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얽히고 설키는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5회에서는 두 번째 X 커플 공개와 더불어 변함없을 것만 같던 입주자들의 새로운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반전의 선택을 불러왔다. 특히 뉴페이스의 등장과 동시에 환승 하우스에 묘한 긴장감이 맴돌며 앞으로의 험난한 전개를 예고했다.

 

먼저 이날 두 번째 X 커플의 연애 서사가 눈길을 끌었다. 

 

연상연하 커플로 20대의 가장 빛나던 시간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한층 더 성숙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오랜만에 마주했다. 환승 하우스에서 마주친 이후 미련이 남은 탓일까. 새로운 사람을 만나러 왔다는 자신감과 달리, 다른 이성과 가까워지는 X의 모습에 단번에 무너지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가슴을 아프게 했다.

 

또 새로운 메기를 둘러싼 미묘한 분위기까지 포착돼 더욱 흥미진진한 회차를 완성했다. 은밀한 대화로 적응을 돕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군가는 모두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비밀리에 준비하는 등 배려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새로운 입주자는 환승 하우스에 완벽 적응한 X를 보며 밤잠을 설치는 등 크게 동요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몰아친 ‘환승연애4’ 5회. 티빙 유튜브 캡처

 

하지만 그의 X는 겉으로만 담담했을 뿐, 새벽에는 남몰래 ‘X 소개서’를 다시 읽으며 눈물을 흘리며 복잡해보였다. “새로운 사람과 재회를 100% 응원은 못 할 것 같다”고 인터뷰에서 솔직히 털어놓은 그는 X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감정은 숨기기로 다짐했다. 이를 보던 이용진은 "이제 1일 차"라며 조심스럽게 감정 소용돌이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전과 180도 달라진 기류 속 방향이 명확해진 입주자도 있었다. 처음부터 X와 재회 생각이 없던 누군가는 호감을 느낀 이성에게 돌직구 플러팅으로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알아볼 수 있도록 헤아리는 여유까지 보였다.

 

반면 계속해서 들려오는 X의 이야기로 혼란스러워 했던 한 입주자는 비밀 데이트 소식을 접하자, X에게 비밀 대화를 신청하며 ‘환승연애’ 특유의 긴장감과 관계성으로 회차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마냥 행복해 하는 X를 보며 서운함과 분노를 느끼는 사람과, 그런 상대를 일부러 흔들고 싶지 않아 갈등하는 사람 사이의 감정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남은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격한 세븐틴 민규와 에스쿱스는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찐 현실 반응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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