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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신도시 보상 지연…광명시, 국토부·LH에 신속보상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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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5 18:47:38 수정 : 2025-10-15 18:47:37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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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신도시 보상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보상 시기 단축을 요청한다. 시는 주민 소통과 국토부·LH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보상 절차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흥 신도시 제2금융권 간담회’에선 신도시 토지주의 대출 연장과 이자 유예 등 금융지원 대책이 모색됐다.

 

광명·시흥 신도시 조감도. 광명시 제공

회의에는 공무원, 관내 금융기관 이사장, 광명·시흥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박승원 시장은 간담회에서 “신도시 보상 지연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원주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늘고 재산권까지 침해되고 있다”며 “정부와 LH가 적극적으로 피해 최소화와 권리 보장 방안을 마련하도록 시 차원에서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 협의 일정이 확정된 만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금융권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명·시흥 신도시 원주민들은 지난 8월 시청 간담회에서 보상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와 재산권 피해를 호소했다. 이들은 대출 기간 연장과 이자 유예 등 제2금융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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