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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전문대학 최초 국립대 연계 박사과정 개설

입력 : 2025-10-15 16:22:41 수정 : 2025-10-15 16:22:40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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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보건의료 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15일 대학에 따르면 최근 경북대 의과대학 제2교수회의실에서 경북대 측과 ‘학·연·산 협동 박사학위 과정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대학이 학·연·산 협동(박사학위)과정 설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협약에 따라 대구보건대학은 경북대와 손잡고 전문대학 중 최초 국립대 연계 박사학위 과정을 개설한다. 전문대학이 지역 거점 국립대와 함께 박사과정을 운영하는 첫 사례로 고등직업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협약으로 경북대 대학원 의과학과 학·연·산 협동과정 내에 ‘대구보건대학교 연계 바이오헬스 융합 박사과정’을 신설한다. 이 과정은 두 대학 교수진과 연구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학위 과정이다. 올 12월 첫 신입생을 모집,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은 대구보건대가 박사과정 교육과정 개발 및 학생 모집을, 경북대가 수업 및 논문 지도를 맡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양 대학은 △대학원생 공동 지도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연구·학술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지역 혁신 인재 성에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권순무 대구보건대 보건전문기술대학원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공동 박사과정 개설은 보건의료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고숙련 인재를 길러낼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전문대학 최초로 국립대와 연계한 박사과정을 운영하는 만큼 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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